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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로투원"을 읽고 - 피터 틸

애-용 2023. 8. 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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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수직전 진보, 제로투원

수직적 진보를 한 단어로 나타내면 “기술”이 된다.

신생기업이 가진 강점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생각’이다. 규모가 작아야 생각할 공간이 생긴다. 당연시 되는 생각에 의문을 제기학, 백지상태에서부터 다시 사업을 시작하라.

 

기술이 기적인 이유는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일을” 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기술은 우리의 능력을 고차원적 수준으로 끌어올려준다.

기술을 레버리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코드 버전 관리 시스템인 git을 모르는 팀과 git아는 팀은 일을 하는 데 있어 생산성 차이가 엄청날 것이다. git을 쓸 수만 있다면, 중요하지 않은 작업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수 있다.

 

당연시되는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고

요즘 내가 실천하려는 행동이다. 어떤 결정이든 이유를 되물어 나의 결단을 확실하게 하려고 한다. 의견이 확실히 전달되었으면 하기 떄문이다. 나는 나 자신에게 확신을 갖고싶다.

 

실리콘밸리를 고수하던 기업가들은 닷컴 붕괴 사태에서 4가지 큰 교훈을 얻었는데, 이 교훈들은 지금까지도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뇌리에 깊숙히 박혀있다.

  1. 점진적 발전을 이뤄라
  2. 한발짝씩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안전하게 전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3. 가벼운 몸집에 유연한 조직을 유지하라기업가 정신이란, 결론을 모르는 상태에서 게속 실험해보는 것을 말한다.
  4. 모든 기업은 몸집이 가벼워야 한다. 즉 아무 계획이 없어야 한다. → 계획이란 건방직 생각이고, 유연성을 저해한다.
  5. 경쟁자들보다 조금 더 잘하라이미 성공한 경쟁자가 내놓은, 사람들이 이미 아는 제품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키워야 한다.
  6. 아직 시기상조인 새 시장을 개척하려고 애쓰지 마라.
  7. 판매가 아니라 제품에 초점을 맞춰라
  8. 기술이란 1차적으로 제품의 유통이 아니라 제품 개발에 필요한 것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계속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이럴 마케팅을 통한 성장이다.

독점기업이 아닌 회사들은 자신의 시장을 여러 작은 시장의 교집합으로 정의함으로써 더 특별한 시장이라고 과장한다.

반면에 독점기업들은 자신의 시장이 여러 대형 시장의 합집합이라고 말함으로써 독점 사실을 숨기려고 한다.

독점기업은 경쟁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직원들이나 제품에 더욱 정성을 쏟을 수 있다.

 

경쟁 이데올로기

헤드헌터(headhunter) 를 고용해서 판매 인력(sales force)을 보강해 전속시장(captive market)을 장악하고, 대박(make a killing)를 내기를 바란다.

→ 여기에 등장한 비즈니스 용어들을 보라. 전쟁에 관한 비유가 곳곳에 침투되어있다. 비즈니스가 아니라 전쟁 같은 경쟁이다. 경쟁은 파괴적인 것이다.

 

어떤 사람이 사회적 신호에 남들보다 덜 민감하다면, 그 사람은 남들과 똑같은 일을 할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다.

경쟁을 가치의 표식으로 보지 않고 파괴적인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면, 이미 어지간한 사람들보다는 분별이 있는 것이다.

 

“앞으로 10년 후에도 이 회사가 존속할 것인가?“

어느 기업이 가치가 있으려면 앞으로 성장을 해야할 뿐만 아니라 “회사가 존속해야” 한다.

 

작게 시작해서 독점화하라

성공하려면 “다른 무엇보다 먼저 마지막 수를 연구하라.”

 

너무 작다 싶을 만큼 작게 시작하라. 큰 시장보다는 작은 시장을 지배하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가장 성공한 사람들은 핵심적인 이행계획(처음에는 특정 틈새시장을 지배하고 그 다음에는 인접 시장으로 확장)을 설립 단계에서부터 미리 세운다.

역시 시작은 작게,(소규모를 타겟으로) 점차 인접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사업을 하는구나.

그리고 독점기업들의 공통점 너무 잘 이해가 되었다. 브랜드 전략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10배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이나 독자 기술, 네트워크효과, 탄탄한 브랜드전략, 독점기업의 규모!

체스 선수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마스터”가 되었던 호세 라울 카파블랑카는 이렇게 말했다.

 

스타트업은 로또가 아니다

”미래는 우연인가, 디자인하는 것인가?”

 

돈이 목표가 아니라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 되려면 미래가 명확해야 한다.

신생기업 세계에서 최고의 이론은 똑똑한 디자인(계획)이다.

잡스가 디자인한 가장 위대한 작품은 그의 사업이었다. 애플은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그 제품을 효과적으로 유통시키기 위한 명확한 장기적 계획을 상상하고 실행했다.

우리는 명확한 미래로 되돌아갈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기업을 세우는 일은 당신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작지만 중요한, 세상의 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드는 일이다. 그러려면 먼저 우연이라는 불공평한 폭군부터 거부해야 한다.

 

기초를 튼튼히 하라

공동창업자

무언가를 시작할 때 결정해야 하는 것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시작하느냐” 이다.

창업자들은 함께 회사를 세우기 전부터 서로 역사를 갖고 있어야 한다.

 

직원

시간제 직원은 소용이 없다. 심지어 출근하지 않고 원격지에서 일하는 것도 피해야 할 일이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종일 함께 있지 않으면 생각의 차이가 조금씩 벌어질수 밖에 없다.

 

현금이 다가 아니다

CEO에게 주는 돈이 적을수록 회사는 더 좋은 성과를 낸다. 고액의 연봉을 받는 사람은 자신의 월급과 함께 현 상태를 방어하려는 동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현금이 부족한 경영자는 전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게 된다.

또한 CEO의 연봉이 낮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본보기가 된다.

 

고액의 현금 보상은 직원들에게 시간을 투자해 미래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게 만들기보다는, 회사가 이미 갖고있는 가치를 뽑아쓰게 만든다. 현금이라면 종류를 막론하고 미래보다는 현재를 중시한 것이다.

 

주식이라는 보상

주식이라는 형태의 보상은 사람들이 미래의 가치를 창조하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데 효과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분을 전혀 원하지 않는다. 주식은 현금처럼 유동적이지 않고, 특정 기업에 매어있는 것이기 떄문이다. 그 회사가 성공하지 못하면 주식은 휴지조각이 된다.

현금으로 받는 것보다 회사 일부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장기적인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고, 회사의 미래 가치를 증가시키는 데 전념할 사람이다.

 

마피아를 만들어라

어느 회사든지 채용은 그 회사의 핵심 능력이다. 단순히 서류상으로 유능한 사람이 아니라 채용된 후에 응집력 있게 협업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일반적이고 차별화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다른 많은 회사가 아닌 우리 회사에 들어와야 할 이유가 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좋은 대답이 될 수 있는 두가지 유형이 있다.

회사의 미션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우리 팀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것이다. 아무도 하지 않고 있는 중요한 일을 왜 우리가 하고 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명당 한 가지 책임

“내부적으로 각 개인은 업무에 의해 확연히 구분되어야 한다”

 

사람과 기계, 무엇이 중요한가

“컴퓨터는 도구일 뿐 경쟁자가 아니다”

“어떻게 하면 인간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컴퓨터가 도울 수 있을까?”

 

컴퓨터는 인간의 보완물이지, 대체물이 아니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을 세울 기업가들은 인간을 한물 간 폐물로 만드려고 시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키워줄 방법을 찾는 사람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람과 기계는 서로 잘하는 일이 다르다.

사람들에게는 “의도”라는 것이 있어서 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복잡한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지만, 반면에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일을 그렇게까지 잘하지 못한다.

기술은 글로벌화되고 있는 세상에서 우리가 경쟁에서 탈출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다. 점점 더 강력해질수록 컴퓨터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할 것이다.

 


 

나는 창업의 꿈이 있다. 아직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고 먼 미래라고 생각되지만, 창업을 하기 위한 마음가짐은 장기적인 투자라고 생각한다. 그 첫걸음을 이 책과 함께 하였다.

나의 아이디어가 독점 기업까지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펼쳐야할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고, 더 나아가 회사의 경영 기초까지 배울 수 있었다. 

나의 제품이 인접 시장까지 확대하기까지의 과정, 독점 기업이 되기까지의 과정 또 창업자가 필요한 이유 등 많이 배워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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