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
나는 예전부터 디지털 디톡스 관련 책을 너무 읽고 싶었다. 모든 일상이 핸드폰으로 채워지고 있는 것만 같았다.
출퇴근 시간, 쉬는 시간, 자기 전 모두 핸드폰만 붙들고 있었다. 심지어 핸드폰을 너무 많이 봐서 두통이 올 정도였다.
그래서 의미 없는 SNS 앱들을 보지 않고 핸드폰을 이용해 일기를 쓰거나 뉴스를 보고 영어회화를 하는등 생산성 있는 활동을 하려고 했다.
그리고 핸드폰에서 벗어나 책도 읽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무언가 자극제가 필요했다. 정말 큰 깨달음을 통해 핸드폰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인스타 브레인"은 우리는 하루에 평균 2,600번 이상 휴대폰을 만진다로 시작하고 있다. 첫 시작부터 핸드폰이 나에게 주는 영향력이 막대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5가지 주제로 나눠서 나의 생각들을 적어보았다.
목차
1. 멀티태스킹이란 없다. 하나의 일에 몰입하자!
2. 뇌는 지름길을 선호한다.
3. 점점 심각해질 수 밖에 없는, 디지털 질투
4. 집중력을 향상시키고싶다면? 운동이 답이다!
5. 디지털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 수칙 (for 디지털 디톡스)
멀티태스킹이란 없다. 하나의 일에 몰입하자!
이 책을 읽고 나는 정말 디지털 디톡스를 해야할 때가 왔다는 걸 느꼈다.
나는 요새 경험했던 것이나 공부했던 내용에 대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전보다 심각해진 느낌을 스스로 받았다. 내가 공부하는 방식이 잘못된걸까? 라는 생각 했다.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오랜 시간을 걸쳐 내 작업 기억이 약화되어 지금의 상태가 된 것이 아닐까.
나는 멀티태스킹을 잘한다고 자부하고 유튜브를 항상 틀어놓고 코딩이든 책공부든 항상 동시에 하였다. ㅋㅋ 내 뇌는 불가능한데 강제 멀티태스킹을 시켜버린 것이다ㅋㅋ ㅠ
이제부터라도 업무를 하고 있을 때든, 개인 공부를 하고 있을 때든 핸드폰을 꼭 멀리하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업무를 할 때 핸드폰을 안보이게끔 숨겨뒀는데, 그것만 해도 나의 생산성이 훨씬 향상되었다. 스크린타임도 훨씬 줄어듬 후훗. 하지만 재택할 때는 아직 나의 충동을 해결하지 못해따(ㅠㅠ)
그리고 생각해보자 동시에 여러 일을 하면 집중력이 당연히 분산될 수 밖에 없다. 명심하자. 하나의 일에 몰입하자.
뇌는 지름길을 선호한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구절이었다. 그리고 요즘 시대 젊은이들의(나 포함..) 뇌는 지름길로 많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뇌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것에는 힘을 낭비하지 않기 때문이다.”
디지털과 편리함이 발전하는 이 시대로 인해 내 또래가 뇌를 잘 사용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
chatgpt는 내가 공부하는 내용을 모두 알려줄 수 있다. gpt한테 질문하는 시간 10초면 된다. 그렇다면 내 뇌는 gpt한테 질문하면 되는 그 내용을 학습하려고 할까? 아닐 것 같다. 나는 이 부분에 회의감이 들었다.
검색만 하면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정보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내 뇌가 제대로 학습을 하려고 에너지를 쏟아 부을까?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정보라고 넘기지 말고, 나만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더 깊이있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심각해질 수 밖에 없는, 디지털 질투
요즘 SNS에 들어가면 자기보다 더 현명하거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들을 보며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지만, 어찌됐건 자신이 이 사람들보다 부족해보일 것이다.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게 되는 온라인 공간은 나의 질투를 계속해서 유발할 것이다.
실제로 SNS를 사회생활의 대체재로 삼은 사람들은 대체로 기분이 가라앉아 있었다고 한다.
나도 타인에게 질투를 느낀 경험이 있었다. 이사람이 나보다 못한 것도 있겠지? 괜히 헐뜯어보려고 했을 때도 있었다. 그런 행동을 하는 나 자신을 돌아보면 현타만 남는다. 쓸데없는 짓이고 나에게 도움되는 행동은 1도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SNS 사용 시간을 제한했을 뿐인데도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내 지인들이 인스타를 삭제하거나 유튜브 앱을 삭제하니 기분이 훨씬 좋아졌다고 한다. 나에게 이런 매체들을 바로 끊는 건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다. 이것이 나에게 어떤 변화를 주는지 한번 기록해봐야겠다!
집중력을 향상시키고싶다면? 운동이 답이다!
이건 읽으면서 너무 공감되었다ㅋㅋ 운동을 갔다오면 도파민이 분비되는 것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도 좋아진다. (진짜 피곤해져서 잘때 빼고..)
나는 저녁에 보통 운동을 가는데, 갔다오고 나서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할 때 집중이 너무 잘되었다.
그에 반해, 1도 움직이지 않고 재택에서 쭉 업무를 하게 될 때 집중력이 점점 저하되는 나를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나온 결과만으로도 운동은 (집중력이 부족해진) 이 시대에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행동이다.
디지털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 수칙 (for 디지털 디톡스)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체크하자.
→ 2시간을 초과할 경우 우울증이 걸릴 확률이 높다는데.. ㅋㅋ 나는 2시간정도 줄이니 2시간이 되었다.. 하하 화이팅!!! 그래도 체크를 하니까 휴대폰 사용 시간을 줄이기 시작하게 되었다!!
하루에 1~2시간동안 핸드폰을 꺼놓자.
→ 이건 못하겠어.. 긴급한 연락이 언제 올지 모르니 ㅠㅠ
모든 푸시알림을 끄자.
→ 업무나 공부할 때는 끄는 편이다.
휴대전화를 흑백 톤으로 설정하자. (색체가 없는 디스플레이는 도파민 분비량을 줄인다.)
→ 흑백톤으로 배경을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도파민 분비량을 줄인다니ㅋㅋ 바아로 설정했다.
집중력이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면 휴대전화를 다른 곳에 두자.
→ 대신 나는 숨겼다! 내 시야에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정말 도움이 된다.
문자나 메일을 확인하는 시간을 따로 정하자 (ex) 1시간에 2~3분 정도 할애)
→ 화장실 갈 때에만 확인하도록 노력 중이닷
휴대전화를 보는 행동은 전염성이 있다. 휴대전화를 보지 않겠다고 결정하면 도미노 효과가 나타나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
→ 지인들과 대화하는 도중에는 휴대전화를 보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함께 핸드폰을 보지 않게 되고, 오로지 대화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자리에 눕기 전 최소 1시간 전에는 휴대전화와 태블릿 혹은 이북 리더기를 끄자
→ 대신 책을 봐야지!
모든 움직임은 뇌에 좋다.
→ 공감, 산책이라도 하루에 15분은 해야겠다. 되도록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운동을 가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은 사람만 팔로우하자.
SNS를 소통 도구로 여겨라
휴대전화에서 SNS를 제거하고 컴퓨터에서만 사용해라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읽고 - 스펜서 존슨 (0) | 2023.08.21 |
---|---|
[서평] "제로투원"을 읽고 - 피터 틸 (0) | 2023.08.12 |
[서평] "부자의 그릇"을 읽고 - 이즈미 마사토 (0) | 2023.07.29 |
[서평] "말센스"를 읽고 - 셀레스트 헤들리 (2) | 2023.07.11 |
[서평] "역행자"를 읽고 - 자청 (1) | 2023.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