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인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에 대한 서평을 작성하겠다!
나는 직장생활, 대외활동을 할 때 나의 대화법에 대해 간간히 스트레스 받은 경험이 있다. 발음이 새나간다거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명확히 못 전달한다거나.
항상 고치고 싶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잘 몰랐다.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은 내가 고민했던 포인트들을 콕콕 찝어서 조언을 해주었다. 어떻게 고쳐나가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있었던 책이다.
이 책은 일상생활/직장생활에서 스몰토크를 하는 법, 발표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 긍정적인 대화 표현법, 설득력을 높이는 말하기 법, 경청의 중요성, 더 나아가 말을 더 잘하기 위한 비언어적 표현법까지 알려준다.
새겨들을 조언들이 정말 많았다. 하나하나 살펴보자!
발표
이제는 스피치를 하기 위해 그 자리에 섰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준비한 정보를 청중과 즐겁게 나눈다는 마음으로 스피치 무대에 서보자.
매일 한 가지의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표현해 나갈 키워드를 나열해 본 뒤에 혼자라도 말하기를 해보라. 능숙한 스피치는 경험의 횟수에 비례한다. 평범하고 작은 모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매주 말하기 클럽이나 독서회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해보자. 서틀러도 최선을 다해 말하는 습관을 길러라.
긍정의 대화법
말하기 능력이 훌륭한 사람이 인정받는 이유가 있다. 말을 잘하는 능력뿐만이 아니라 말로써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대화를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면 점차 자신감을 갖게 되고 상대방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극단적인 단어는 바꿔서 표현해야 좋은 말이다. 예를 늘이 ‘항상’, '전부, 매번', '원래'와 같은 단어들은 부정의 뜻을 강화한다.
자신만의 “바꾸어 말하기 단어장”을 써보는 건 어떨까?
대화에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
상대가 나를 이해 못 한다면 그 이유를 자신에게서 찾아라. 듣는 사람의 잘못이 아닌 말하는 사람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 대화의 기본인 배려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열쇠는 말하는 사람이 아닌 듣는 사람에게 있다. 그래서 당신의 말을 상대방이 얼마나 이해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상대를 배려하는 말 습관 중 하나로 '나'를 주어로 의사소통은 나 전달법이 있다. 나 전달법을 사용하면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하면서 내 의견을 전달하는 데 무리가 없다. 갈등 상황에서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걸림돌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설득력을 높이는 말하기
맥락은 상황의 전후 관계나 배경 등에서 이야기 되는 흐름이다. 이 흐름을 무시하면 내용의 의미가 정반대로 잘 못 전달되기도 하고 오해의 상황도 벌어진다. 번거롭더라도 앞뒤 맥락을 제대로 말해주는 것이 자신에게도 합리적이다. 용건만 말한다고 불쑥 핵심만 말하는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맥락은 조사, 접속사에서 이야기 흐름을 결정한다. 그래서 우리는 말을 할 때, 말을 어떻게 연결해 전달할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맥락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목표(목적), 앞 맥락, 뒤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 첫째, 대화의 목표, 말하는 목적을 정해야 한다.
- 둘째, 앞 맥락에는 어떤 내용을 이야기해야 목적에 효과 적으로 다가갈지 생각해야 한다.
- 셋째, 뒤 맥락에서 말하는 사람의 감정을 전달해줘야 한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라
차별화된 언어를 준비하자. 대화의 핵심을 정확하게 전달할 카피를 만들어보자. 상황을 가짓수로 정리한다. 상황을 '두 가지' 나 '세 가지' 또는 '다섯 가지'로 분류하는 것이다. 듣는이의 머릿 속에 쏙 들어오도록 여러 가지 현상을 산뜻하게 정리하는 방법이다. 이를테면 비즈니스 중요 미팅에서 "오늘 이야기의 중요 포인트는 3가지입니다.", "올해 우리 집안의 중요 행사 4가지“와 같은 것이다.
대화를 부드럽게 만드는 스몰토크
나와 친숙한 사람하고만 교류를 한다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소중한 기회들을 잃어버리게 된다. 또한 다 양한 각도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없게 된다. 인간관계에서도 전방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경청의 기본은 ‘공감’
상대방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좋은 말하기, 성공하는 스피치의 비밀'이다. 이런 성공적인 경청은 맥락 으로 듣는 것인데 ‘나'를 버리고 '우리'를 강조하며 접근하면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은 상대의 이야기, 상대의 포커스로 들어가 그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공감적 경청을 넘어 공감적 반응이 가능하다.
경쟁력을 높이는 대화의 기술
상대에 맞출 수 있는 유연성이 없으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
듣는 사람은 화자의 간결한 설명으로 짧은 시간에 중요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간결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말을 어떻게 시작할지 설계도를 미리 그려보는 것이 좋다. 머릿속에서 말의 첫 도입부터 전개해 나갈 중요한 내용을 그려본 후 군더더기 말은 버리는 것이다. 또한 같은 말을 중복하지 마라.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강조할 것이 아니라면 의미 없이 반복되는 단어, 구를 남용하지 말자. 말의 영향력이 감소된다.
똑같은 단어를 자주 쓰면 어휘가 빈곤해 보인다. 단어가 풍부하고 다양하게 나오면 대화에 생동감이 생긴다. 같은 단어라도 다양하게 표현해 보려고 노력하라. 만약 당신이 한 말을 다른 사 람이 이해하지 못하면 본연의 의미가 바뀌지 않는 수준에서 다 른 방식으로 말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말 습관 중 불필요하게 자주 쓰는 말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솔직히"', "원래" 거 봐", "이건 우리끼리 얘긴데~와 같은 말버릇을 반복해 사용하면 말의 주제 전달을 방해하므로 고치기 바란다.
나를 지혜롭게 변호하는 말하기 기술
만약 자신이 서술어를 흐린다면 목적어와 결과에 맞는 서술어를 매칭한 후에 목적과 서술어를 묶어서 훈련한다.
보고하거나 설득할 때 자주 쓰는 서술어를 종이 위에 나열해보고 거기서 즐겨 찾는 서술어를 3~4개만 기억해 두어도 어미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진다.
당황하면 이 상황을 빠르게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말이 빨라진다. 이제부터는 멘탈을 관리해가며 예의 있고 자신 있게 대응해보자. 사실 말은 생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머릿속 단어와 내 입술의 말은 서로 꼬인 스텝으로 나온다. 말이 꼬인다 싶으면 '어, '그', '저' 같은 허사가 나오는 게 대부분이지만 그런 말은 꿀꺽 삼키고 마음속으로 2초를 세면서 다음 할 말을 차분히 하라. 또한 할 말을 생각하면서 최대한 천천히 말하라.
늦추는 연습을 하게 되면 호흡도 안정되고 생각도 정리되기때문에 말을 차분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즉석 스피치를 잘하는 방법
미리 준비하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거나 상황을 잘 관찰해야 나올 수 있는 말이다.
요리도 미리 재료를 잘 다듬어 놓는 것처럼 즉석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 서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즉석은 말 그대로의 즉석이 아님을 명심하자.
즉석 스피치를 연습하라
요즘에는 모임이나 행사에서 몇 마디 하는 즉석 스피치의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이때 말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이미지는 달라진다. 순발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상황에 가장 적절한 스피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일상에서의 연습은 눈에 보이는 물건이나, 시사를 테마로 잡아서 2~3분짜리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성하여 이야기해보자. 그룹 훈련이 효과적인데 그룹을 짜고 그룹 내의 구성원 모두가 자신이 생각한 주제를 제출해, 무작위로 주제를 뽑아 바로 스피치를 하는 것이다.
3분 스피치는 짧은 시간 때문에 서론과 결론을 말하기가 어렵고 바로 본론을 이야기해야 한다. 대신 사람들을 집중시키는 첫 문장과 인상 깊게 마무리하는 끝 문장을 구성하는 데 각별히 신경 쓰자. 시간이 짧은 만큼 임팩트 있게 정 보나 요점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연습하면 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한두 가지 요점을 요약해 스피치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이 말하고 싶은 내용을 무리 없이 전달할 수 있다.
말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평상시에 화제를 메모해두자. 하루하루 새로운 테마를 찾고 거기에 어울리는 화제를 매칭시켜보자. 화제는 휘발성이 강해서 사용 시기를 놓치기 쉽다. 평소 시간을 정해놓고 새로운 생각과 주제를 적어두고 시기가 지난 화제들은 삭제하자. 삭제된 빈칸에는 새롭게 발견한 내용을 넣어둔다면 언제 어디서나 당신이 사용할 화제는 넘칠 것이다. 마이클 샌델은 화제의 창고라고 부르는 기록 노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이런 핫한 기록 노트를 만든다면 말하기 고수가 될 수 있다.
신문의 헤드라인을 메모장에 써보고 그 밑에 사실 관계를 요약한 문장을 써놓는 나만의 화제 창고를 만들어보자!!
설득 스피치에 꼭 필요한 말하기의 구조화
모임에서 말을 길게 하면 기피 대상이 될 수 있다. 말을 간결하고 깔끔하게 표현하면 듣는 사람이 편하다. 나 또한 내가 전하는 말을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했을 때 한계를 느껴본 적이 있다. 말하기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탄탄한 논리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 그런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나의 말에 논리 구조를 갖출 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발표를 하고, 연설을 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말하기의 논리 구조를 배워보자.
설득력을 높이는 표현법
색다르고 가슴에 확 와닿는 신선한 표현을 집중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교과서가 우리에게는 이미 있다. 바로 시집이다. 어휘력과 생생한 표현력 습득은 물론 의식을 확장해 마음을 평안하게 만드는 데도 시집 읽기가 도움이 된다. 시인들이 짧은 시구에 하고자 하는 말을 고르고 골라 선택한 단어들이 빼곡히 들어 있는 시집이야말로 훌륭한 말하기 훈련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말을 천천히 하는 습관은 좋은 발성을 내기 위한 방법이다. 말을 빨리 하면 발음이 흐를 가능성이 있고, 말 속도를 뇌가 따라가지 못해 말이 논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 발성을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지 말고 편안하게 말하도록 하자. 힘을 주어 말하면 말을 오래 할 수 없다. 될 수 있는 한 여유를 가지고 말을 해보자.
제아무리 훌륭하고 멋진 연설과 발표라 하더라도 듣는 사람들의 집중력은 계속될 수 없기 때문에, 중간중간 해이해지는 청중들의 집중도와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일부러 침묵의 순간을 만든 것이다. 말이 아닌 침묵의 순간도 말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중요한 키워드를 말하기 전 그리 고 청중들에게 질문을 할 때 잠깐씩 포즈(pause)해보자. 강조하려는 말 앞에서 마음속으로 '하나'를 세고 말한다. 강약 연습은 톤을 높이거나 낮추기, 소리를 크게 하거나 작게 하는 것으로 강조가 가능하다.
이 책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기술을 넘어서, 대화의 주인공은 내가 아닌 “상대”라는 것을 강조한다.
상대방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좋은 말하기, 성공하는 스피치의 비밀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80년간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사람들이 가장 행복함을 느낄 때는 "인간관계를 잘할 때"라고 한다. 말은 인간관계 형성의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상대와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 나가는 비결을 안다면 행복에 다가가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 매일 한 가지의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표현해 나갈 키워드를 나열해 본 뒤, 혼자 말하기 연습
- 표현력을 높이기 위한 시집 읽고, 표현법 정리하고, 그날의 대화에 적용해보기
- 출근길 뉴스를 보면서, 기록 노트를 정리하여 나만의 화제 창고 만들어나가기
- 말이 꼬인다 싶을 때, 마음속으로 2초 세면서 다음 할말을 천천히 하기
- 일상에서의 연습은 눈에 보이는 물건이나, 시사를 테마로 잡아서 2~3분짜리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성하여 이야기해보자.
- 내가 자주 쓰는 극단적인 단어 정리해보고, 긍정적인 단어로 바꿔보기
- 같은 단어라도 다양하게 표현해보기
- 발음 연습하기
를 실천하려고 한다.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책을 통해 말하기 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배운대로 써먹으려고 노력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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