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 책을 많이 추천받아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사다가, 옆에 자기관리론이 눈에 띄였다. 나는 인간관계도 중요하지만, 자기관리/자기계발에 대해 요즘 더 관심이 많아서 요 책을 먼저 읽고 싶었다. 그래서 요 책이랑 자기관리론 두 권 구매해서 먼저 읽게 됐다.
서평
도입부분에 데일카네기가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여기서 나는 성인들 대다수가 걱정을 갖고 있고, 병원 침상의 과반수를 신경이나 감정과 관련된 문제로 입원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걱정이 건강과도 연관되어 있구나.. 내 건강을 위해서라도 걱정에 대한 마음가짐을 잘 갖춰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서문 부분을 다들 한번 보고 이 책을 봤으면 좋겠다!
이 책은 조언만 던지는 것이 아나리, 여러 사람들의 경험담을 얘기해주면서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시해준다. 그래서 더욱더 용기를 북돋게 해주었다.
그리고 내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구절들이 많다. 일어나거나 출근을 할 때, 내 표정이 좀 어둡다 싶으면, “오늘은 새로운 삶이다”라고 마음 속으로 이야기해본다. 그 문장만 말했을 뿐인데 오늘이 너무 기대되고 또 기분이 좋아진다.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너무 고마운 책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인, “리프레이밍” 방법도 제시해준다. (블로그 이름도 리프레이밍!)
“여러분의 직업에 흥미를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 그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에게는 실제로 흥미가 생긴다. 그와 동시에 여러분의 피로와 긴장과 걱정도 줄어든다” - p.371
재미없는 일을 재미있게 만들어보겠다는 결심을 한 여러 인물의 경험들을 알려준다. 그 분들은 모두 재미있게 만든 일의 최고가 되었다. 나에게 정신적인 자극을 주는, 리프레이밍 방식을 더더더더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Our life is what our thoughts make it)” - p.171
이 문장은 최근 유튜브 쇼츠에서 주지훈이 말한 조언이어서 인상 깊어서 노션에 따로 기록해놨는데, 이 책에서도 나온다니!!! 매우 반가웠다! 우연인 듯 운명인 듯 내 삶의 모토가 될 그런.. 문장일 것 같은 느낌! 정말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내 자신이 끝도 없이 부정적인 사람이 된다는 걸 몇번 느꼈었다. 그런 상황에서 나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내 자신을 긍정적인 사람, 해맑은 사람으로 프레임을 씌우려고 노력한다. 그 효과로 나는 정말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걸 나 스스로 느끼고 있다. (난 사실 그래서 프레임이란 책을 얼른 읽어보고 싶다. 읽어보고 싶은 책 리스트에 담아놔야지)
그런데 중후반부에 종교 이야기가 나와서 이 부분은 살짝 스킵했다ㅋㅋ 나는 무교라서 그런지 크게 와닿지 않았고, 외부에 의지하기보다는 내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게 더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종교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진 않다! 아무 생각이 없는 것 뿐)
이제 인상깊었던 구절들과 내가 그 구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적어보려고 한다!
인상 깊었던 구절 모음
- p.33 | “오늘은 새로운 삶이다”
→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이라 이건 따로 글로 작성했다
- 걱정을 대처하는 방법
- 상황 분석 및 최악의 결과를 생각하기
- 순순히 받아들이기
- 최악의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하기
- p.90 | 고민을 줄이는 방법
- 문제는 무엇인가?
-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능한 모든 방법은 무엇인가?
- 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은 무엇인가?
- p.108 | “문제가 생기면 감정이 이성보다 앞선다.”
- p. 116 | “인생은 사소한 일에 신경 쓰기에는 너무 짧다”
→ 매우 공감! 사소한 일에 신경 쓰고, 또 사소한 일에 인상을 찌푸리고 화를 내기에는 그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 p.132 | “인생이란 항해를 떠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준비는 어떤 어려움이든 감수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 p.146 |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담담히 견디도록 하자”
→ 울퉁불퉁한 역정에서 오는 충격과 흔들림을 흡수하는 법을 배워야 우리는 더 오래 견딜 수 있다. 받아들이면, 걱정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 p.160 | 과거가 건설적일 수 있는 길?
→ 과거의 실수를 조용히 살펴보고, 깨우침을 얻은 다음(저지른 실수를 분석해서 깊은 교훈을 얻고) 잊자. - p.180 | “불안감이 스며들려고 할 때면 나는 나 자신에게 카메라 초점을 다시 맞추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 우리 마음의 평화와 삶에서 느끼는 즐거움은 오로지 우리의 정신 자세에 달려있다. 나한테 초점을 맞춰보자. - p.184 | “여러분이 정말 행복할 때 나오는 현상들을 몸으로 보이고 있는 동안은 우울하거나 풀이 죽어 있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와. 요거 진짜 맞다. 기분이 안 좋을 때 이 구절이 생각나서, 신나는 노래를 흥얼버려봤다. 우울한 생각과 신남이 공존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이 깨달음을 얻고 나는 신나서 우울함이 사라져버렸다ㅋㅋ - p.189 | “행복은 안에서 나온다”
→ 우리의 정신 자세를 건강하게 만들자! - p.209 | “감사하기를 기대하지 말자. 이러면 누군가로부터 어쩌다가 감사의 표시를 받기라도 하면 너무나 즐거운 놀라움이 될 것이다.”
→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감사의 표시를 받았을 때는 감사를 기대하고 받았을 때 보다, 훨씬 수도 없이 행복했다. - p.211 | “그들이 사랑 받기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에 대해 요구하는 것을 멈추고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랑을 베푸는 것이다.”
→ 감사받을 기대가 아닌, 베푸는 데서 오는 즐거움으로 베풀어야지 - p.221 |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지만 갖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생각한다”
→ 공감한다. 장점보다 단점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여기서 인류 최대의 비극이라고 하는데, 동의하는 바이다. 왜 사람은 단점보다 자기의 장점을 돌보지 않는 것일까.. 나에게도 던지는 질문! - p.264 | “행복은 감염된다.”
- p.310 | 비판을 받을 때 생각하자 “죽은 개는 아무도 걷어차지 않는다” “나는 비판을 받을 만큼의 중요한 위치에 있다.”
→ 왜냐면 비판을 한 상대에게 나를 비판함으로써 즐거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 덕분에 다른 사람이 즐겁다니 ㅋㅋ 얼마나 좋은 영향인가 - p.323 | FTD(Fool Things I Have Done): 나 스스로에 대해 적은 비판을 다시 읽을 때마다 그 기록들을 내가 평생토록 안고 갈 어려운 문제, 즉 나 자신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나도 적어봐야겠다. 나에게 솔직한 시간을 가져서 스스로 반성/비판할 점들을 기록해봐야겠어.
→ 우리 스스로 우리에 대한 가장 혹독한 비판자가 되자. - p.345 | 긴장된 신경을 이완시키는 데 눈이 이렇게 중요한 이유는 눈이 우리 신체가 소모하는 신경 에너지의 4분의 1을 소모 하기 때문이다.
- p.346 | “풀어라 풀어라 이제부터 긴장을 풀어라“
→ 라고 주문을 외워보자!! 진짜 긴장이 풀어지는 걸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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